[무한뉴스] 구로구가 코로나19 예방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15곳에 야외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구로구는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총 254개의 무더위 쉼터를 코로나19 대응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실내 공간이라 개방에 제한이 많은 상황이다”며 “이에 따라 공원 등 야외장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 15곳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운영장소는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동별 위치를 고려해 선정했다.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 구로1동 우체국 옆 마을마당, 화원어린이공원, 구로리공원, 구로근린공원, 구로거리공원, 오금어린이공원, 덕의근린공원, 고척근린공원, 참새공원, 개봉소공원, 개웅어린이공원, 개명소공원, 서해안로주민쉼터, 온수도시자연공원 등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야외 무더위 쉼터는 몽골텐트를 설치해 그늘막을 조성했다.
대형 선풍기, 의자, 손세정제, 체온계를 구비했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자도 지정한다.
출입자 명단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확인, 손소독제 사용 안내, 이용자 간 거리유지 확인, 관리대장 작성, 코로나19 유증상자 보건소 인계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야외 무더위 쉼터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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