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유동균 마포구청장
[무한뉴스] 주민자치 분야의 뉴노멀이 온다.
비대면 비접촉이 보다 일상화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자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주민참여 행정의 주민자치는 어떻게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을까. 마포구는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주민자치 전략으로 500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마포에 살고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교육 플랫폼이다.
주민 모두에게 온라인으로 개방되는 주민자치 교육 시스템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새로운 시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주민자치는 주민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직은 부족한다 주민의 힘과 권리, 참여 방법과 구조 모두 시대에 맞게 변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해 11월 유동균 구청장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분권 관련법 연내 국회 통과 강력촉구’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기존의 부족했던 주민자치 요소를 법의 목적과 주민의 권리 조문에 명시하고 주민자치회 근거 규정을 두며 지방자치단체 기관구성 형태를 주민투표로 선택 할 수 있게 하는 등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시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