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모전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두 달간 진행해 미국, 베트남, 이란, 영국 등 15개국에서 총 104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접수 현황 : 102팀 104작품 총계대한민국러시아미국방글라데시베트남영국오스트리아10473131111이란이탈리아인도인도네시아중국터키필리핀홍콩141212111 이는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방역에 이어 다가오는 코로나 이후 시대 일상의 변화에 대해 앞서 고민하는 서울시의 적극적 대응의 결과로 해외에서 이번 공모전에 가장 많이 참여한 이란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37만명에 이르며 미국은 621만여명으로 급격한 확산을 격고 있어, 코로나 이후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장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의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심사를 위해 장윤규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국내외 건축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 31일 공모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 : 장윤규 심사위원장, 유현준, 위진복, 허은영, 다니엘 바예, 로랑 페레이라 심사는 수도권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1차는 비대면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접수된 104개의 작품을 디지털로 리뷰하고 각각의 심사위원이 10여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총 52개작을 2차 심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2차 심사는 현장심사로 진행됐으며 실제 출력물을 바탕으로 단체심사를 진행해 당선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우선적으로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 가능한 건축적 아이디어를 우선적으로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공간의 미학적인 부분을 충족시키면서도,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실용성을 염두에 두며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 및 최우수상 1작, 우수상 2작, 장려상 5작, 입선작 4작 등 총 13개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 1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수상 작품들은 9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10월 20일 정동1928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된 연계 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본 ‘포스트 코로나 아이디어 공모’와 동시에 진행된 ‘사회적 건축-포스트 코로나: 젊은 건축가 공모전’ 역시 공모 결과가 지난 8월 31일 발표됐다.
총 29작품의 영상 작품이 접수됐으며 8월 27일 임영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국내 젊은 건축계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를 통해 ‘송재욱, 정평진’이 제출한 ‘000:공적 공중 공원’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젊은 건축가 공모전 심사위원회 : 임영환 심사위원장, 김소라, 양수인, 안기현, 김윤수 임영환 심사위원장은 “영상이라는 이번 공모의 취지에 부합하면서 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력, 이러한 미디어를 통해 수준 높은 물리적 공간에 대한 제안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심사 결과, 대상·최우수상·우수상 1작품, 입선 7작품, 총 10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해당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수상작 영상은 9월 7일에 본 사이트와 유튜브 “건축공감” 채널에도 게시된다.
장윤규 심사위원장은 “코로나 관련해 진행된 첫 공식 건축 공모전으로써, 전염병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국가 건축계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 등 사회적 재난의 빈번한 발생과 확산속도가 급격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서울시가 진행해온 건축 정책 방향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팬더믹 이후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건축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국제적인 장이 됐으며 공동체 해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방식의 공동체를 구현하는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로젝트 서울’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내 손안에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