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뉴스] 서울 성동구가 어린이집 긴급돌봄 원아들을 위한 노래와 놀이로 배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슬기로운 예방수칙’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달 18일 재개원하기로 한 어린이집 휴원이 별도 해제 시까지 연장됐다.
현재 맞벌이 및 가정보육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어린이집 등원율은 40.9%로 어린이집 내 방역과 개인 위생수칙 습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어린이집에서 원아들과 함께 만든 ‘코로나19 슬기로운 예방수칙’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와 놀이동작으로 마스크 착용 및 기침 예절, 손씻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는 동요 ‘꼬마야 꼬마야’를 개사해 놀이활동과 접목시킨 금호자이햇살 어린이집에서 만든 영상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숫자송’을 활용해 도선어린이집에서 만든 영상 총 2가지로 관내 전 어린이집에 배포해 예방수칙 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같은 또래의 어린이들이 직접 출현해 만든 영상이라 어린이들이 좀 더 흥미 있게 다가가고 자연스럽게 예방수칙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재원 어린이들뿐 아니라 가정보육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도 스스로 예방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어린이집 카페, 키즈노트, SNS 등 온라인매체를 통해 콘텐츠를 전송해 학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집 모든 아동들에게 10매씩 총 7만장의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교재·교구 소독 및 실내외 방역 등을 위한 방역·청소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등원아동과 보육교사에 대해 1일 2회 이상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1일 1회 이상 전체 소독실시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휴원 기간 동안 어린이집 특별활동 금지, 외부인 출입 금지 등 어린이집 내 접촉을 최소화해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불안하지만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밖에 없는 보모님의 심적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는 기본이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과 지원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어린이집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