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지역에는 인근 CCTV 또는 보안등과 전기를 연결하고 횡단보도 보행 방향 양측에 LED 유도등 10개 이상이 설치된다.
조명 센서가 탑재된 전기 제어기를 통해 계절별 일몰·일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점·소등해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1개소당 설치비용과 전력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적어 보행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구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주민과 운전자들의 반응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횡단보도 LED 유도등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는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12월까지 사업비 10억 여 원을 투입해 관내 초등학교 19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교통단속 카메라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10개소에는 차량접근 인지시스템을 활용한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한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히 살펴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