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폴리텍을 통해 무색이었던 인생에 전기라는 색을 칠할 수 있었다”며 “비로소 발견한 나만의 색이 지워지지 않도록 더욱 진하게 색을 칠할 것”이라며 전문 기술인으로서 지속적인 성장 포부를 밝혔다.
그 밖에도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경제적 위기를 겪으면서 42세에 폴리텍에 입학해 측정 기술자로 재취업에 성공한 안성애씨, 24년간 군 복무 후 40대 후반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인공지능 머신비전 개발자가 된 감명곤씨, 실업팀 농구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은퇴 후 안전 기술자가 된 이찬양씨 등 폴리텍을 통해 새롭게 인생 진로를 찾은 이야기가 감동을 전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추천사를 통해 “자신만의 기술력으로 당당히 미래를 연 인재야말로 우리나라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수기집이 “진로를 고민하며 방황하는 모든 이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청년들의 일자리가 곧 대한민국을 미래”며 “폴리텍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얻고 인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도 2년제 학위과정 및 하이테크과정 취업 우수 사례집 ‘취업성공 노하우를 담다’를 펴냈다.
‘문송한다’ 꼬리표를 단 ‘공시족’이던 최재헌씨는 그린에너지설비과에 입학해 기술을 배워 현재는 서울대병원 설비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씨는 “폴리텍은 대체 불가능한 사람, 기술인이 되는 길을 열어줬다”고 전했다.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는 사례집에 최재현씨 등 총 13편의 취업 우수사례를 수록했으며 지역 고등학교 등에 배포해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폴리텍은 2021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7,025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 기간은 10월 13일까지며 수시 2차는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신입생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