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뉴스] 행안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평가에서 상당히 저조한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이 행안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중소기업 동반성장 평가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하위 등급인 ‘보통’ 등급을 받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최하위 등급인 ‘개선’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 도입해 매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공공기관별 동반성장 추진실적과 협력 중소기업 대상 체감도 조사를 합산해 4개 등급 으로 이뤄진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동반성장 평가에서 2016년도에 최하 등급인 ‘개선’ 등급을 받았지만 2017년에는 ‘보통’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
하지만 이후 3년 동안 하위 등급인 ‘보통’등급을 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6년 ‘보통’등급을 받았지만, 2017년부터 3년 동안 최하위 등급인 ‘개선’ 등급을 받고 있었다.
2019년 평가를 보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사업실적에서는 73점으로 다소 높지만, 중소기업 체감도가 20점도안되어 낮은 등급을 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사업실적은 65점, 중소기업 체감도 18.5점으로 공공기관 상생협력 평가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박재호 의원은“행안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협력 중소기업이 직접 평가하는 체감도 조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나 만족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협력하고 상생하는 노력을 평가하는 만큼,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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