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 라임 사건과 윤석열 가족 수사지휘권 행사

정민정 기자

moohannews@moohannews.com | 2020-10-19 22:54:06

추미애 법무부장관[사진=법무부]

[무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 이후 두번째이다.


추 장관은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수사지휘권을 발동했고, 이어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윤석열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추 장관은 "라임 로비 의혹 사건은 관련 진상을 규명하는데 검찰총장 본인의 관련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며 윤 총장을 지휘라인에서 배제한 배경을 밝혔다.


지휘권 발동에 따라 서울남부지검은 라임 사건 관련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은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 등을 대검찰청을 포함한 상급자의 지휘나 감독 없이 수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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