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moohannews@moohannews.com | 2020-10-27 21:38:43
[무한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의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27일 법무부와 대검 감찰부에 합동감찰을 지시했다.
추 장관은 "수사 과정에서 인수자금에 대한 계좌추적 등 기초적인 조사조차 거치지 않고 수사 대상과 범위를 대폭 축소해 전원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지만 4개월 후 서울 남부지검에서 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른바 봐주기 수사 및 유력 인사들의 로비에 의한 사건 무마 여부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에 보고됐는지 여부에 대해 감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이 무혐의 처분을 내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다.
또한 당시 피해 규모가 컸는데도 중요사건으로 보고 또는 결재되지 않은 경위까지 밝히라고 지시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