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뉴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단체 26곳과 고 강선영 보유자의 유족이 평소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가 기증한 자료를 정리해 ? 무형유산 기증자료집?으로 발간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13년부터 지속해서 인간문화재의 생애가 담긴 자료를 수집해 정리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기증자료집으로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한 기증자료집에는 종묘제례악보존회 등 26곳의 보유자가 1970~2000년대에 전승 현장에서 실제 착용한 의상, 대본, 악기 등 전승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 173건을 실었다.
아울러 고 강선영 보유자의 1960년대 공연 사진, 1980년대 공연 릴 테이프, 태평무 의상 등 전성기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자료 1,131건을 수록했다.
고 강선영 보유자는 1988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태평무’뿐만 아니라 ‘살풀이춤’, ‘승무’ 등 다양한 전통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예인이다.
기증된 고 강선영 보유자의 자료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태평을 기원하다, 강선영의 춤’ 전시로 공개 중이며 기증자료집, 누리집 서비스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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