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소방의날 기념식서 "최선을 다해 구하고 살아 돌아오라"

이지예

moohannews@moohannews.com | 2020-11-06 17:22:07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무한뉴스]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합니다.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관들에게 특명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생명을 구하다 사망한 소방관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소방관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이라며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올해에만 소방관들이 73만 곳의 구조출동 현장에서 7만 명의 국민을 지켰다"라며 "부족한 현장인력 만 2천 명을 충원했고, 오는 2022년까지 추가로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맞은 첫 소방의 날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국민도, 소방관도, 모두에게 안전한 나라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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