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대비, 공동주택 안전 확보한다.

강서구, 동절기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 나서

이지예

moohannews@moohannews.com | 2020-11-09 08:03:48

▲ 겨울대비, 공동주택 안전 확보한다.
[무한뉴스] 서울 강서구는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공동주택과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낮은 습도와 한파, 지반 동결, 폭설 등으로 인한 공동주택 단지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아파트, 임대주택, 소규모 공동주택 등 총 314개 단지, 1,336개 동 공동주택과 축대, 옹벽, 담장 등의 부대시설이다.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특정관리대상 아파트와 연립주택, 15층 이하 임의관리대상 단지, 소규모 공동주택은 구에서 안전점검 전문가를 선정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16층 이상 아파트와 의무관리대상 단지, 임대주택은 각 단지별 관리주체가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구에 점검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기둥, 보 등 주요구조부의 손상, 균열 여부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옥상 물탱크, 물건 적치 등 과하중 상태 어린이놀이터 시설물 파손 또는 부식 상태 옹벽, 담장, 석축 등의 파손 및 손상, 균열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지적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즉시 보수, 보강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도가 취약해 재해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하고 필요시 사용제한, 금지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불안전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계규정에 따라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안전점검으로 다가오는 겨울 한파와 폭설 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의 취약부분을 개선하고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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