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존에 배달이나 포장서비스를 하지 않았던 식당을 대상으로 포장시스템 및 친환경 도시락 패키지 지원, 홍보물품 및 영상제작 지원 등 매출향상을 위한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600여명이 100개의 식당을 2~3회 직접 방문해 음식을 맛본 후 리뷰를 남기거나 메뉴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용 시민에게는 ‘다시 한 번 더 쿠폰’을 발급해 한 번 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쿠폰과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 작가와 호로로 작가가 만든 ‘컴포트푸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 다운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 미식주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중구 보건소와 신당 종합사회복지관 등 약 700명에게 위로가 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우리 이웃을 찾아가 맛있는 식사로 든든한 위로를 전하는 ‘바퀴달린 식당’도 운영한다.
사전에 신청접수를 받아, 선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는 맛있는 도시락 배달을, 저녁시간에는 시티투어버스로 서울의 주요 관광코스를 둘러보며 식사를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감동과 추억이 있는 ‘바퀴달린 식당’을 위해 한남동 소재의 스타 레스토랑 ‘그랑아무르’가 특별한 식사를 준비한다.
점심은 “고마운 맛남”으로 직장동료 및 기관 단위 단체를 대상으로 사연을 받아 직접 일하는 곳으로 도시락을 배달한다.
저녁은 “디너, 한강 뷰 맛집”으로 개인의 사연의 신청을 받아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에서 출발해 13일 오후 4시에는 일몰코스, 14일 오후 5시에는 야경코스를 즐길 예정이다.
서울시청 ‘서울 온 스튜디오’에서는 “코로나 이후 가장 가고 싶은 서울 여행지”를 주제로 온택트 형태의 ‘도시·락’ 콘서트가 열린다.
지금껏 서울에 와 본적 없는 둘째이모 김다비가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 현장에 나가있는 인기 유튜버와 랜선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시청자와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인기 유튜버가 직접 현장에 가서 소개하는 곳은 총 8곳으로 “서울로 7017, 노원불빛정원, 성수동, 남산타워, 서울책보고 익선동, 을지로 노들섬”이다.
최근 인기 있는 안전하고 힐링할 수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투표로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정한 시청자 중 1위에 투표한 참가 시민에게는 이마트24에서 제공하는 4천원 상당 도시락 쿠폰 500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참가한 이들에게는 이마트에서 제공하는 1천원 상당 쿠폰이 선물로 주어진다.
코로나 시대, 세계미식도시 서울이 어떻게 미식문화를 즐기는지, 결과가 아닌 과정이 아름다운 축제는 어떤 모습인지 기록으로 남긴다.
영상은 국내는 물론 ‘미식과 한류를 사랑하는 해외’에 서울미식 다큐를 방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시대 역경을 이겨내는 골목길 작은 식당과 카페들의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아름다운 서울 먹거리의 현재 모습” 1편은 11.5 저녁 10시에 KBS 다큐 인사이드를 통해 방송됐으며 “스타 셰프들이 말하는 서울미식”을 주제로 하는 총 10편의 영상은 11.24부터 KBS월드를 통해 순차적으로 해외에 전해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외식시장은 전 세계와 시간차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지금도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서울의 미식은 세계수준에 올라 있고 이것이 앞으로 다가 올 서울미식과 미식관광의 내일이 몹시 기대되는 이유”며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서울미식주간’을 통해 서울의 미식을 제대로 알려, 앞으로 서울을 뉴욕이나, 파리를 능가하는 미식의 대표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