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훈 기자
moohannews@moohannews.com | 2020-12-21 08:15:18
[무한뉴스] 경기도교육청이 용인다움학교와 의왕정음학교 등 특수학교 두 곳의 내년 3월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용인다움학교는 32학급에 정원 200명 규모이며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의왕정음학교는 30학급에 정원 189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올해 4월 기준으로 군포·의왕 지역에서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은 484명이었지만 해당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그동안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이나 일반학급에서 이 학생들을 수용해왔다.
내년 3월 의왕정음학교가 개교하면 해당 지역 특수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이영창 학교설립과장은 "2021년 2개의 특수학교 개교는 열악한 경기 특수교육의 지역 간 균형 문제와 특수학교 수용률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내 특수학교가 없어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학교 설립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에는 국립 2, 공립 14, 사립 22곳 등 총 36개의 특수학교가 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