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 제품 현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보일러를 공급자을 통해 구매할 경우 보일러 값에서 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구매하면 된다.
공급자는 자치구에 보조금 지급 확정을 받은 후 보일러를 설치하면 된다.
보일러를 개인이 직접 구매·설치한 경우 사후 보조금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앞서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을 허위로 부정 수급하는 사례가 발생한 만큼 보조금 지원 자격을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보일러 제조사, 도시가스 안전검사 등으로 보일러 연식을 확인하고 보일러 제조일·설치일 등을 허위로 작성·제출했는지 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수령했을 경우 보조금은 즉시 환수되며 시공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했을 경우 시공자에게 과태료 1,000만원이 부과된다.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은 ’21년도에 설치되는 보일러에 한해 지원되며 이전 설치된 보일러를 이월해 신청 시 지원되지 않는다.
도시가스사업법에는 가스사용시설 시공자는 설치공사나 변경공사를 완료하면 시공기록·완공도면 등을 도시가스사업에게 제출하게 되어있으며 이를 거짓 작성 및 제출하지 않은 시공자에게는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보일러 교체 시 시공업자가 시공표지판 설치일 등을 정확하게 작성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허위 기재 시 관할구청 환경부에 연락해 보일러 안전관리 및 보조금 부정수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12월 현재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23만대를 보급해 질소산화물 460톤, 이산화탄소 4만 4천 톤 발생을 줄였으며 도시가스 1,830만㎥ 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높은 열효율로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이자 보일러 사용이 많은 동절기, 친환경 보일러를 집중 보급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