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기자
moohannews@moohannews.com | 2021-01-02 13:36:46
[무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3일 종료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만 적용해 온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4일 0시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다만 그동안 전면 금지했던 학원·교습소의 경우 현행 거리두기 단계에서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인 이하라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의 경우 운영을 허용하되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이 밖에 밀폐형 야외 스크린골프장에 대해서는 운영을 금지토록 조치를 추가했다.
정부는 방역대응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는 2주간 운영을 연장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1주마다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외국인의 해외입국자에 대해서 PCR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14일의 자가격리 해제전에 진단검사를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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