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기자
moohannews@moohannews.com | 2021-01-06 10:21:37
[무한뉴스] 손흥민(29)이 유럽 무대 통산 150호 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브렌트퍼드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며 팀의 2-0 승리와 리그컵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시즌 16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새해 첫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2010년 데뷔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20골)-레버쿠젠(29골)-토트넘(101골) 세 팀 통산 150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6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은 7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4월 25일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2007-2008 시즌 이후 우승 기록이 없는 토트넘은 이번 리그컵에서 우승하면 13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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