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기자
moohannews@moohannews.com | 2021-01-31 20:45:08
[무한뉴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등을 설 연휴까지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이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때인 다음 달 14일까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유지하며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등 조처도 2주 연장된다.
다만 정부는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막대한 피해를 고려해 향후 1주간 환자 발생 추이, 감염 양상 등을 지켜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단계 재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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