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기자
moohannews@moohannews.com | 2021-03-05 17:45:06
[무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전 직원 및 가족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자체 조사에 착수했으며 국무총리실 합동조사단을 지원하고 대책 마련 등 사안 관리를 위해 유영민 비서실장 총괄하의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 LH 사장으로서 이 문제에 대한 비상한 인식과 결의를 갖고 임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한 인식을 드러낸 만큼 청와대 직원들에 대한 조사는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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