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기자
moohannews@moohannews.com | 2021-03-17 11:01:13
[무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17일 국토교통부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국토부와 LH 본사, 북시흥농협 본점과 지점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LH 투기 의혹과 관련된 서류와 물품을 확보 중이다.
이날 LH 본사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은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며, 북시흥농협은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LH 직원들의 대출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곳이다.
경찰은 국토부를 압수수색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진 않았지만,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내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국토부로부터 신도시 관련 사전 정보를 입수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