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금번 국가 상위계획에 광역BRT로 확정되어 국비 확보 여건이 양호해짐에 따라, `27년 예정인 계획도 `25년내 사업기간으로 단축해 전체 구간을 시행하기로 했다.
소요 사업비는 총 419억원으로 국비 50% 이외의 나머지 50%는 경기도와 협의해 도비 추가 매칭으로 추진한다.
성남시 대중교통과장은 “S-BRT는 경전철 사업 1/10, 철도 사업 1/20 이하 비용으로 지하철 효과를 내는 저비용·고효율의 선진교통 정책이며 상권·생활권 및 본도심 재생사업 활성화와 기존 시가지의 혁신적인 교통 여건 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상위계획에 광역BRT로 지정되어 사업의 탄력을 받은 만큼 성남시의 대중교통 활성화 기반시설을 신속하게 대규모로 확충, 관내 추진중인 각종 철도 및 트램 사업과 연계해명실상부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복지도시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산성대로 S-BRT 개발계획을 포함한 ‘성남시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과 버스전용차로 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오는 5월중으로 본격 착수하고 내년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성남시 BRT 개발계획’은 금번 광역BRT로 지정된 성남대로와 산성대로 10.2km 구간 뿐만 아니라, 성남시 전역의 간선축에 대해 BRT, S-BRT, 중앙·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환승거점정류장 정비, 연계환승 노선 개편 등을 포함, 종합 검토해 대대적인 버스 운영과 시설물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 우선 정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분당구 대비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한 수정구·중원구의 산성대로와 성남대로를 우선 추진 후, 분당 지역도 BRT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