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역사적 가치 조명하는 전시회 열린다

2021년 세계유산축전 기념 테마전‘위대한 기록과 수원화성’개최

양현명 기자

poplkjh03@naver.com | 2021-09-03 07:58:59

▲ 수원화성 역사적 가치 조명하는 전시회 열린다
[무한뉴스] 수원화성박물관이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세계유산축전 기념 테마전 ‘위대한 기록과 수원화성’을 연다.

‘위대한 기록과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회다.

테마전은 수원행차와 ‘원행을묘정리의궤’ 수원화성과 ‘화성성역의궤’ 정조의 효심과 ‘뎡니의궤’ 등 3부로 구성된다.

원행을묘정리의궤·화성성역의궤·정리의궤와 수원화성 관련 유물·사진 등 80여 점이 전시된다.

‘수원행차와 원행을묘정리의궤’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화성행궁에서 열린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정리한 기록인 ‘원행을묘정리의궤’ 등이 전시된다.

‘수원화성과 화성성역의궤’에서는 조선 시대 수원화성의 건축 과정과 ‘신도시 수원’ 건설의 전말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와 일제강점기 수원화성 관련 자료·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정조의 효심과 뎡니의궤’에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원행을묘정리의궤·화성성역의궤 등의 내용을 한글로 정리한 ‘정리의궤’와 수원화성을 그린 그림 ‘한정품국’, ‘서성우렵’ 등이 전시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의궤는 수원화성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하고 수원화성·화성행궁 복원에 기초 자료로 사용하는 훌륭한 유산”이라며 “정조대왕이 남긴 우수한 기록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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