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9~24세까지 확대 지원

서울 / 정승훈 기자 / 2022-01-26 10:29:02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대상 보건위생물품 구매 지원⋯연 최대 14만4천원
▲ 강북구청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강북구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구입 지원 사업’ 대상을 만 9~24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 상 지원대상자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 방문 혹은 온라인 신청,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청소년 대상자 본인 혹은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부모의 사정으로 지원 신청이 어렵거나 주양육자가 부모가 아닌 경우 청소년의 양육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작년에 바우처를 지원받았던 만 19세는 별도의 신청 없이 5월에 바우처가 지급된다.

2020년 이전에 바우처를 지원받았으나 연령 초과로 지원이 중단되었던 만 20~24세는 5월에 재신청이 필요하다.

지원금은 신청한 달부터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월 1만2천원으로 연 최대 14만4천원이며 매년 상·하반기에 지급된다.

단, 올해부터 추가 지원받는 만 19세~24세는 5월부터 바우처가 지급돼 최대 9만6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비씨, 삼성, 롯데, KB국민, 신한 국민행복카드가 있으며 카드는 가까운 은행 혹은 콜센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구매 가능한 품목은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보건위생물품이다.

또한 국민행복카드사별 구매처가 다르므로 생리용품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보건위생물품 지원 사업으로 여성청소년이 건강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강북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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