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
[무한뉴스=양현명 기자] 용인시는 올해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297건이 환경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최종 승인을 받아 기금 77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배정액 64억 5795만원보다 20% 늘어난 금액이다.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경안천과 팔당호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된 상수원관리지역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과 수변 구역으로 지정된 처인구 포곡읍, 모현읍, 양지면,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8곳이다.
세부 사업은 복지증진, 소득증대, 오염물질정화 등 297건으로 환경감시용 CCTV 설치 가로등 LED 교체 경안천변 외래식물 제거 배수로 정비 마을길 정비공사 등이다.
자세한 사업 계획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사업은 대상 지역 읍면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사업의 목적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종합환경교육센터와 친환경 농업관리실 건립 사업이 2022년도 ‘우수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과 ‘친환경 청정사업’으로 각각 선정돼 99억원의 기금도 추가로 확보했다.
올해는 이 중 설계비 5억원을 배정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행위를 제한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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