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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군, ‘찾아가는 특수건강검진’ 이동검진 마무리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음성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2025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이동검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원진직업병관리재단과 협력해 지난 3일 금빛체육센터에서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이동검진은 광주광역시 소재 소망하나로병원에서 진행했으며, 농번기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농촌 지역 여성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검진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부터 70세 사이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진 항목은 농작업과 연관성이 높은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위험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한 전문적인 검진과 예방 교육으로 구성됐다.
체계적인 사전 홍보와 안내를 통해 병원 검진과 이동검진을 병행해 390여 명의 여성농업인이 검진에 참여했다. 이 중 병원검진자는 320여 명이었으며 병원 검진을 받지 못한 67명이 이동검진 현장 접수를 통해 추가로 검진을 받았다.
1인당 22만 원 상당의 검진 비용은 군과 농식품부가 전액 지원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의 역할 증가에 따라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검진이 여성농업인들에게 취약한 농작업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검진일에 검진을 받지 못한 여성농업인을 위해 금왕읍 소재 태성의료재단 제일조은병원에서 이달 5일까지 병원 방문 검진이 진행됐다.
군은 내년에도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농정과(043-871-3663)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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