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카오톡 채널 건강할고당 안내문 |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강북구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중 중증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한다.
지난 1월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의 기저질환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약 95%는 기저질환자로 사망자 1명 당 약 1.9개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앓고 있던 기저질환은 심혈관 질환으로 심부전, 심근염, 심근경색, 고혈압 등이며, 2위는 내분비 장애로 당뇨병, 뇌하수체기능이상, 부신질환 등이다.
구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재택치료자 중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자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증상 및 위험도에 따라 비대면 진료 상담 안내 및 질환별 맞춤형 건강관리 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건강할고당'을 개설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건강할고당'을 검색한 후 채널 친구 추가하면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에 관한 최신 정보와 다양한 건강 이벤트,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안내를 볼 수 있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관련 상담도 가능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재택치료자 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해 코로나로 인한 위험도를 낮추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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