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도봉구청사 외경 |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도봉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기업이 협업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구는 ‘핏토(Feeto), 발끝에서 시작한 도약의 길’ 사례로 장려상을 받았다. 핏토는 도봉구 양말제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본 사례에는 그간 도봉구가 지역 내 (사)도봉양말제조연합회 등과 양말제조업의 생산 경쟁력 제고, 디자인 역량 강화 및 판로 다변화를 목표로 한 체계적 지원과 협업을 추진해 온 내용이 담겼다.
행안부는 양말제조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과 기업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긴밀히 협업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구는 양말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봉 양말 판매지원센터(도봉구 양말상회) 개소 ▲양말 공동브랜드 ‘핏토’ 개발 ▲양말 해외시장 판로 개척 ▲도봉 양말 디자인 그림 공모전‧세일 페스타‧패션쇼 개최 등 제조, 디자인,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친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다.
이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과 기업의 자율적 협력이 공존하는 참여형 산업행정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 제조업으로 인식되던 양말제조업이 지역과 기업의 협업을 통해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