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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부산시는 내일(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해운대 웨스틴조선부산과 북항 1·2단계 재개발 현장에서 '2025년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는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 건설업체와 대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건설업체와 국내 주요 건설대기업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북항 재개발 등 대규모 사업에서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부산건설업체와 건설대기업 상생데이, 함께 짓는 안전한 부산, 상생으로 여는 미래'라는주제로 진행되며, ▲국내 시공 능력 상위 건설대기업 19개 사와 ▲'역량강화(Scale Up)' 사업에 참여한 부산의 전문건설업체 40개 사가 참석한다.
‘역량강화(Scale Up)’ 사업은 부산의 중소 건설업체를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179개(심화과정/누계치)의 부산건설업체가 참여했다.
올해는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확대와 부산건설업체 수주 향상의 집중화를 위한 내실 있는 상담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아울러, 추가 상생연찬회를 통한 대기업과 지역업체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해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역량강화(Scale Up)’ 참여업체 홍보 자료를 건설대기업에 사전 배포해 당일 직접적인 수주 확대를 도모하고자 노력했으며, 일부 대기업은 미리 추가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먼저, 행사 첫날인 내일(11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부산에서 20개 상담 공간(부스)을 통한 '일대일(1:1)상생멘토링'이 진행된다.
이후, '상생연찬회'에서 추가 교류(네트워킹)와 심화 상담(비매칭 기업 중심)을 하는 장이 열린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산 전문건설·기계설비·전기·정보통신·소방 등 5개 분야의 ‘역량강화(Scale Up)’에 참여한 부산건설업체 40개 사와 대기업 19개 사가 참석해 일대일(1:1) 현장 상담(멘토링)을 실시한다.
부산건설업체는 자사의 능력과 기술을 강조하고, 대기업은 현장 수주 비법(노하우)을 공유하며 지역 현장에서 우수한 부산건설업체를 발굴하는 기회를 가진다.
이외에도 해외건설협회는 홍보 공간(부스)을 운영해 부산 전문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건설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공사 수행 절차와 해외건설 관련 자문(컨설팅) 제도 등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9월 12일에는 시와 지에스(GS)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대기업 9개 사가 북항 1·2단계 재개발 현장 등을 방문해 글로벌 해양도시 추진과 관련한 지역 건설업체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대 도모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참가기업들은 ▲부산항 안내선(새누리호)을 타고 북항 재개발 지역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홍보관을 방문해 재개발 현황 항만 현장을 체험하며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한 북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협의 시간을 가진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국내 건설경기가 다소 침체되고 있는 실정이나, 시는 해수부 이전, 해양산업, 관광, 물류기능 강화 등의 요인으로 건설·부동산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북항 재개발 사업과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로 올 하반기 건설경기는 새로운 도약의 길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부산건설업체와 건설대기업의 만남이 이를 위한 유기적인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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