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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견과류 토종상표(브랜드) ‘머거본’을 제조·판매하는 세계식품㈜이 울산에 새 터전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3시 울주군 삼남읍 머거본 일반산업단지 내 식품제조 생산공장에서 ‘세계식품㈜ 울산공장 준공식 및 본사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신주식 세계식품㈜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2022년 4월 세계식품과 식품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공장 신설을 도왔다.
세계식품은 이 같은 울산시의 지원에 보답해 올해 7월 본사를 부산에서 울주군 삼남읍으로 이전하며 울산시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울산공장 준공으로 창출된 170여 개의 신규 일자리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신주식 세계식품㈜ 대표는 “고향 울주군 삼남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시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도시를 목표로 친기업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세계식품이 울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식품㈜는 지난 1986년 우성식품㈜ 스낵식품사업부에서 시작해 2000년 세계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종합식품 기업으로 거듭났다.
대표 상표(브랜드) ‘머거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몰뿐 아니라 미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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