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9월 14일 구청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운영

서울 / 정승훈 기자 / 2025-09-09 09:15:20
구로구청 주차장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차량 상태를 확인 중인 정비사와 점검을 받는 주민들의 모습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구로구가 9월 14일 구로구청 주차장에서 ‘2025년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안전점검 서비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귀성길 안전 운행을 지원한다.

자동차 무상점검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주민들이 차량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기능을 무료로 점검하고, 필요한 소모품을 현장에서 보충해 주는 정비 지원 행사다.

점검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 소유한 자가용(승용차, 승합차 등)이며,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로구청 주차장에서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 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300대 이상이 점검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관리과 직원 10명과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구로구지회 정비사 40여 명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운영된다.

점검 항목은 △엔진과 브레이크 작동 여부 △전조등·후미등 점등 상태 △엔진오일 및 워셔액 보충 △타이어 공기압 점검 △윈도우 브러쉬 상태 확인 및 교체 등 차량의 기본적인 안전 요소로 구성돼 있다. 단, 리프트 장비가 필요한 작업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구청 주차장 출입구에서 번호표를 수령한 뒤 안내에 따라 입장하면 된다.

오전 9시 이전 도착 차량은 별도 대기 구역에서 순차적으로 안내하며, 점검을 마친 차량은 타이어 공기압 조정과 와이퍼 교체 후 지정 출구를 통해 퇴장하게 된다.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주차장 일부를 통제하고, 현장에 교통 안내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하고 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무상점검은 귀성길 차량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구민이 참여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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