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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 |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아침을 여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음을 잇는 따뜻한 이야기, 1분 생각’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1분 생각’은 매일 조회 시간이나 수업 시작 전, 휴식 시간 등을 활용해 1분 내외의 짧은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교사와 학생 간의 라포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공감 능력과 인성을 함양해 갈등 없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기존의 학교폭력 예방 중심 훈화식 지도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와 공감을 이끌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역사․고전․명언․대중가요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성교육 주제를 발굴해 교육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자료는 매월 마지막 주 공문을 통해 학교에 안내되며, 월별 일정표 형식의 기본 양식과 날짜별 인성교육 주제에 대한 세부 설명서가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교원의 일정 관리와 학급별․개인별 인성교육 계획 수립, 자체 점검이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사후 처벌 중심의 생활지도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갈등 상황을 조절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상 속 짧은 생각 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3월 3일 첫 주제인 ‘핑크 셔츠 데이(Pink Shirt Day)’는 캐나다의 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위해 전교생이 핑크 셔츠를 입고 등교하며 연대의 뜻을 전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친구를 향한 작은 관심과 용기 있는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학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을 포함한 청소년 비행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선제 조치는 예방이며, 그 출발점은 학생들 스스로 서로를 존중하고 지켜주는 문화가 학교 안에 뿌리내리는 것”이라며, “‘1분 생각’이 학생들의 마음에 공감과 용기를 심어주어, 하루 종일 안전하고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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