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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시, 정신건강 무인 단말기 정읍아산병원으로 이전…시민 접근성 높여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정읍시보건소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마음 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무료 정신건강검진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정읍아산병원 2층 원무과로 옮겨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상담 문턱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기존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있던 기기를 방문객이 많고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병원으로 이전했다. 진료나 행정 업무를 보러 온 환자와 보호자들이 대기 시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심리 상태를 확인하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해당 무인 단말기는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화면을 직접 누르는 접촉 방식(터치스크린)을 적용해 기기 조작이 간편하다. 검사에는 약 3분에서 5분이 걸린다. 아동,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우울 ▲스트레스 ▲불안 상태를 다각도로 진단한다.
측정 결과는 현장에서 화면을 보거나 결과지를 출력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검사 과정에서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된다. 만약 결과가 고위험군으로 나오거나 깊이 있는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추가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전문 기관과 연계해 무료 상담과 치료 지원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 관리는 신체 건강만큼이나 중요하지만, 사회적 시선이나 막연한 거부감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방문객 발길이 잦은 곳으로 무인 단말기를 옮긴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마음의 신호를 살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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