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현장노동자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교육 / 정승훈 기자 / 2025-09-17 10:25:38
물질안전보건자료 관리 요령 재정비해 기관 배포
▲ 울산시교육청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와 기관의 현장노동자가 사용하는 화학물질인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리 요령’을 재정비해 전 기관에 배포했다.

이번 조치는 상반기 ‘위험성 평가 자문과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용역’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를 개선하고, 급식실, 화장실, 시설관리 등에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 보호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상반기 점검 결과, 학교와 기관에서 화학물질에 대한 자료 미비치, 현행화 부족, 소분용기 경고 표시 미부착 등 관리상의 문제가 확인됐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Material Safety Data Sheets)는 화학제품의 유해, 위험성과 안전 취급 방법 등을 제공하는 문서로, 근로자의 안전한 화학물질 사용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자료다.

울산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한눈에 보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리 절차’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자료 확보 방법, 공정별 관리 요령 게시, 교육 방법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화학제품은 즉시 폐기하고, 락스와 같은 일상적인 물질도 용도에 맞게 사용하도록 재차 안내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관리 요령 안내로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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