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6000명을 넘어서며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 6096명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79만 35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 5894명, 해외유입은 202명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46명, 경기 5143명, 인천 1228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862명, 부산 813명, 경남 595명, 충남 533명, 경북 529명, 광주 420명, 전북 369명, 대전 367명, 전남 323명, 충북 297명, 강원 211명, 울산 156명, 세종 58명, 제주 4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16명이며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6678명(치명률 0.84%)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5일(8571명) 첫 8000명대를 기록한 후 26일(1만 3010명), 27일(1만 4518명), 28일(1만 6096명) 등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 방문 등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갈 경우 출발 전과 귀가 후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KF-80 이상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내일부터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 어느 곳을 가더라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게 된다"며 "설 연휴 직후부터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