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 |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대전시교육청 한밭교육박물관은 소중한 교육유산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학생들에게 교육 역사의 가치를 알리는 전시 운영을 위해 교육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 구입에서는 영어 등 외국어 교육 관련 자료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외국어교육 분야에는 전통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사용된 교재, 각종 기록, 학습기기가 해당한다. 이밖에 일제강점기 대전의 학교와 학생 관련 자료와 기타 시대별 주요 교과서가 구입 대상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은 한밭교육박물관이나 대전광역시교육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구입 절차는 서류심사→감정위원회 심의→인터넷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학예연구실(☏670-221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 조승식 관장은 “이번 공개 구입 추진으로 주변에 흩어진 교육유물을 발굴·수집하여 전시 등에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교육역사와 문화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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