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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북구청 여자 유도선수단, 유도 꿈나무들과 함께 구슬땀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12일, 화명동 대천리중학교 유도관에서 북구청 여자 유도선수단(감동 강병진)과 관내 초·중·고 유도부 학생들이 함께하는 ‘유도 꿈나무 육성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북구청 여자 유도선수단의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989년 창단되어 올해로 36년째를 맞은 북구청 유도선수단은 관내 유소년 유도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유도 발전에 힘써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훈련은 부상 방지를 위한 손가락 테이핑을 시작으로 앞·뒤 구르기, 낙법, 끌기, 밀기 등 기초 몸풀기를 거쳐 체급과 기량에 맞는 겨루기 훈련으로 이어졌다. 북구청 선수단은 훈련 상대이자 일일 코치로 참여해 호흡과 자세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살피며 지도했다.
현재 북구에는 신금초등학교(금곡동), 대천리중학교(화명동), 삼정고등학교(구포동) 등 3개 학교가 유도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전용 체육관을 갖추고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초·중·고 연계 체계도 잘 구축돼 학생들은 한 지역 에서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
이날 훈련에는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대천리중 2학년 김나윤 선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 –70kg급 1위를 비롯해 제53회 춘계전국초중고유도연맹전, 하계연맹전,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70kg급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각종 대회를 석권했다. 같은 학교 김다미 선수(2학년)는 제53회 춘계전국초중고유도연맹전 –48kg급 2위, 2025 하계초중고유도연맹전 –48kg급 3위,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48kg급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금초 6학년 오재우 선수 또한 춘계전국초중고유도연맹전 –42kg급 2위를 차지해 북구의 자랑스러운 유도 꿈나무로 주목받고 있다.
강병진 감독은 “유도 꿈나무 합동훈련을 할 때마다 학생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어 매번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선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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