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엄마손봉사단, “설거지 비누로 실천하는” 친환경 온기 나눔

경상 / 최진수 기자 / 2025-09-03 10:35:35
‘환경도 깨끗, 설거지도 깨끗’ 천연비누 만들어…캠페인 활동 시 나눔 예정
▲ 설거지 비누 만들기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하동군 엄마손봉사단이 지난 8월 28일과 9월 1일 양일에 걸쳐, 하동군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 모여 친환경 설거지 비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하동군청소년가족봉사단 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을 돕기 위한 생활 속 온기 나눔 프로그램이다.

28일 엄마손봉사단 회원 15명은 천연 재료를 활용해 세정력이 뛰어나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설거지 비누 200개를 직접 만들고, 숙성 과정을 거친 후 지난 1일 재단 및 포장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천연비누는 탄소중립 캠페인에 활용하여 군민들에게 나눌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지만,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엄마손봉사단은 지금까지 1회기 공유 우산 만들기, 2회기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3회기 설거지 비누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플로깅 및 탄소중립 캠페인,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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