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신속추진 체계 가동

경기 / 정승훈 기자 / 2026-09-17 11:15:49
선도지구 6개 구역 대상.. 전담 총괄계획가(MP)·전문위원회 통한 행정지원
▲ 인천광역시청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선도지구를 대상으로 전담 총괄계획가(MP)와 전문위원회를 활용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신속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2027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430만 원을 투입해 선도지구로 선정된 6개 구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향후 신규 정비 대상지가 확정되면 지원 대상과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먼저 사업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 갈등과 행정상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협력형 정비지원(Fast Track) 체계’를 운영한다.

구역별 주요 현안과 쟁점을 사업 초기부터 민·관이 함께 검토·조정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방침이다.

구역별 전담 총괄계획가(MP)도 배치한다.

MP는 정비 방향 설정부터 계획안 검토, 주요 쟁점 조정 등 특별정비계획 수립 전 과정에 참여해 구역별 입지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행정절차의 핵심인 심의도 신속하게 운영한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전담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안건이 발생할 경우 적기에 심의·자문할 수 있는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행정 절차에 따른 대기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의견수렴을 위하여 주민 사전설명회를 다수 개최했으며, 2025년 12월 기본계획 수립과 선도지구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2026년 8월 노후계획도시 정비위원회를 신설하고 선도지구 선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주민대표단 구성 기준을 마련하고 차년도 신규 정비 대상지 선정 방식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선도지구별 전담 MP를 현장에 배치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올해 안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하는 한편 차년도 신규 대상지 선정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신속추진 체계 구축은 선도지구 선정 이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적 결단”이라며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심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인천의 노후계획도시가 스마트하고 쾌적한 미래도시로 신속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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