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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위반사례 [사진=식약처]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지난해 SNS에서 직접 제조한 식품을 판매하는 계정을 대상으로 총 49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무등록·무신고 판매 제품 28건을 적발해 고발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누리소통망(SNS)에서 비공개 메시지(DM, direct message) 등을 이용해 쿠키, 케이크, 캔디를 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에서 식품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모든 식품은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영업등록(신고)하지 않고 가정집 등에서 제조하여 판매할 수 없으며 시중에 유통 중인 캔디류 등을 구입하여 소분하고 재포장한 제품을 판매할 경우에도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SNS에서 식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구입 전에 해당 제품 제조자의 영업등록(신고) 여부와 업체명(소재지), 제품명, 원재료명 등 제품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소비자는 영업자가 제공하는 제품정보로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여부, 보관 시 주의사항 등 꼭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므로 판매자에게 문의해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온라인 상에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식품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며 "무등록(신고) 제품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발견하거나 의심될 경우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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