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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외계인대축제 전경 |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열린 ‘제6회 외계인대축제’가 12,000명 이상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외계인 대축제는 외계인 분장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과학문화축제로, 올해는 ‘외계인들이 밀양에 전입 신청을 한다’라는 새로운 이야기 설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장에서는 외계인 분장소, 지구 입국 신분증 발급, 지구 감각 훈련 등 스토리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외계인 분장대회, 인공지능 그림대회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인기 인플루언서 슈뻘맨과 인싸가족의 공연은 시민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선사했으며, 토요일 밤 진행된 외계인 음악회에서는 통기타 뮤지션 이봉하와 3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뜻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밀양시민과 여러 단체가 참여한 ‘외계in가게’와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유료 체험 부스에 사용되는 토큰 2천원당 밀양사랑상품권 1천원을 증정하고, 관내 식음료업체 할인 쿠폰을 배부해 지역 상권 이용을 촉진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 선순환 효과도 거뒀다.
김경민 이사장은 “외계인대축제는 외계인 분장이란 고유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행사였다”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께서 함께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국 유일의 특색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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