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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 키르기스스탄 경제상업부와 에너지 협력 체계 구축 |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과 전남 에너지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키르기스스탄 경제상업부와 에너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양국 간 실질 협력 프로젝트 발굴과 신재생에너지와 전력망 분야 전방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2일(현지 시각)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Korea–Central Asia Energy Week 2025’ 행사 기간 중 경제상업부와 에너지신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전남도와 나주시, 한전은 에너지밸리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수력자원과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전망과 배전망 현대화, 전력손실 감소, 분산형 발전 확대 과정에서 전남 에너지기업의 기술 협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는 ‘재생에너지, 저탄소 기술, 스마트에너지 분야 공동 프로젝트 발굴’, ‘한국-키르기스스탄 기업과 연구기관 간 네트워킹 및 기술 교류’, ‘스타트업 육성과 공동 포럼 및 워크숍 추진’ 등 실제 사업화 중심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협약 이행을 위한 세부 사업 기획과 운영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주관한다.
나주시는 사업 참여 기업과의 연계, 현지 정책 분석, 정부-기관 간 실무 논의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인 오는 12월 6일까지 정책·기술 세미나, 정부 간 전자상거래 상담, 현장 실사 등이 이어지며 전남 에너지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모델 구체화가 본격 검토될 전망이다.
강상구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남도와 나주, 키르기스스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윈-윈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분야 공적개발원조와 연계한 기업 수출, 실질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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