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태전중학교, 품·다 프로젝트로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 조성

경기 / 정승훈 기자 / 2026-09-02 12:55:13
학생 주도적 학급 브랜딩을 통한 자율과 책임의 민주시민 육성
▲ 교실 모습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태전중학교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반의 가치를 디자인하다! 학급 브랜딩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전중학교 자율과제인 ‘존중과 배려의 일상화를 통한 자율과 책임의 민주시민 육성’​을 실현하기 위한 ‘품·다(品·多)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품·다 프로젝트는 인성의 품격을 높이고 배려와 책임의 가치를 더해 서로를 품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학급 브랜딩은 학생 주도로 진행됐다. 학기 초 학급 자치회의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논의해 각 학급의 특색을 담은 브랜딩 단어와 슬로건을 선정했다. 1학년 1반의 ‘우리들의 프리즘’​부터 3학년 12반의 ‘스위치’​까지 총 35개 학급이 각기 다른 가치를 담은 브랜드를 만들며 자신들만의 학급 정체성을 디자인했다.

선정된 인성 브랜드와 슬로건은 교실 게시판, 학급 SNS, 알림장 등에 지속적으로 공유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가치를 실천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슬로건의 가치를 학급 규칙과 1인 1역 역할 부여에 연계해 실천력을 높였다. ‘책.임.저.스’, ‘칭찬 ON! 책임 ON!’ 등의 브랜드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공동체에 대한 자율적 책임감도 키우고 있다.

구정미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급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합의하는 과정 자체가 민주적 의사결정을 경험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인성 가치를 실천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전중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품·다 프로젝트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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