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화여중학교, 문화예술로 배우는 '다름과 존중' 장애인식개선교육

경기 / 정승훈 기자 / 2026-09-03 13:05:31
공연 전 사전교육부터 참여형 오케스트라 공연까지...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존중과 공감으로
▲ 공연에 크게 호응하고 경화여자중학교 학생들 모습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경화여자중학교는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형성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 체험과 연계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운영했다.

학교는 공연에 앞서 장애를 단순히 도움이나 배려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다름을 웃음이 아닌 존중으로 바라보기’를 주제로 공연 관람 시 지켜야 할 태도를 안내했다.

학생들은 9월 1일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관람하며 연주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예술 공연을 경험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가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하며, 존중·공감·협력의 의미를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인스바움(Einsbaum)은 ‘하나의 나무’라는 뜻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하며 사회통합의 가치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오케스트라다. 경화여중은 이번 공연을 통해 사회통합과 어울림의 가치를 학생들의 일상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연에 참여한 3학년 홍○○ 학생은 “여러 악기들이 내는 소리가 소름끼치도록 좋았고, 나에게 어려운 일도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조○○ 학생은 “장애와 비장애는 어떠한 문제도 되지 않는다. 음악을 통해 다름이라는 말조차 없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미재 경화여자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의 장을 확대하겠다”며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감성의 힘이 자라고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인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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