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의사소통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 교육 활성화

교육 / 정승훈 기자 / 2025-09-24 13:35:27
영어전담, 회화전문강사 역량 강화 특강 운영
▲ 울산시교육청 의사소통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 교육 활성화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의사소통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교육을 활성화하고자 교원 맞춤형 연수를 운영한다.

울산교육청은 17일부터 24일까지 3회에 걸쳐 영어전담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등 초등영어 수업에 관심 있는 교원 80명을 대상으로‘초등 선택형 영어 수업 콕!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교원들이 세 가지 주제 중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해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대면 2회와 비대면 1회로 구성됐다.

울산교육청은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영어 수업 지원 연수 요구를 반영해 ‘초등영어 수업 재구성, 영어 수업 놀이, 인공지능(AI),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적용 수업’으로 주제를 나눠 연수를 마련했다.

17일 첫 특강은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강사이자 유튜브 ‘효린파파’ 운영자인 성기홍 강사가 ‘원서 활용 초등영어 수업 설계·운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성 강사는 영어 원서 제대로 알기, 영어 원서의 종류에 따른 단계적 활용 방법, 실제 수업 적용 사례 등을 안내했다.

참여 교사들은 모둠 활동과 연계해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도 방법을 익혔다.

23일에는 경기 성남초등학교 최윤지 교사가 비대면으로‘영어 수업 놀이로 함께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알파벳과 파닉스, 단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 방법,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소개했다.

24일 컴퓨터실에서 열린 마지막 특강은 인공지능 정보교육 중심학교 운영 교사로 활동 중인 호계초등학교 신재광 교사가 강연을 맡았다.

‘내가 만드는 영어 수업 게임’을 주제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어 게임의 의미와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정보 기술 도구인 ‘캔바’와 울산형 인공지능 교수학습 도구인 ‘우리아이’ 를 활용해 단어 게임과 짝맞추기 게임을 직접 제작하며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의 수업 역량이 곧 학생들의 배움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울산형 영어교육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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