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40대 기저질환자도 먹는 치료제 처방

사회 / 최진수 기자 / 2022-02-18 14:23:35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화이자사 먹는 치료제가 지난달 14일부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까지 사용 및 처방기관을 확대했고 대상 연령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했으며 지난 17일 기준 재택치료자 7183명 등 총 8905명에 대해 투약했다.

오는 21일부터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더해 40대 기저질환자 까지 투여대상을 확대한다.

아울러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도 치료제 사용 관련 교육 실시 이후 오는 25일부터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40대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투여대상 확대와 호흡기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처방기관 확대에 따라 의료진에게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먹는 치료제를 활용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은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오미크론의 국내 우세종화에 따라 해외유입관리에 투입되던 인력 등 자원을 국내 확진자 관리로 전환하기 위해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자 안전 보호앱을 활용한 관리방식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제도는 유지되며 입국자는 공항이나 항만 또는 각 지자체에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지 않을 뿐 기존과 동일한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는 적용된다.

오는 21일부터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이용해 QR코드를 발급받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해외입국자는 현재 항공기 내에서 작성하고 있는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인천공항 검역대에 별도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Q-CODE이용자에 대한 2종의 검역서류 작성 생략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시범운영 대상 항공편 해외입국자부터 우선 적용되며 향후 모든 항공편의 Q-CODE이용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대본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의 시범운영을 위해 해외입국자가 검역정보를 입국전에 입력하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누리집 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시작했고 영문 누리집은 오는 2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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