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위한 업무담당자 협의회 개최

교육 / 정승훈 기자 / 2026-06-23 15:25:18
교육지원청․시군청 담당자 70여 명 참석...유보통합 정책 추진 협력체계 강화
▲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위한 업무담당자 협의회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경북교육청은 23일 예천군에 있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다목적홀에서 도내 교육지원청과 도․시․군청 유보통합 업무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유보통합 업무 추진을 위한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과 실행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유보통합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지방 이관 업무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보육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모든 영유아에게 공정하고 질 높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정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출발선 평등’을 보장하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기관 유형과 지역에 따른 교육․보육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모든 영유아가 태어난 환경과 지역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2026년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청으로 이관될 보육업무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현황과 2026년 실행기반 강화 사업 주요 과제, 지역별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질의응답과 교육지원청․시군청 간 의견 공유 시간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제도적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업무 이관에 따른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경북교육청은 보육업무의 안정적인 이관과 현장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보육업무 첫걸음’과 ‘유․보통합 지도․점검 체크북’ 등 실무 중심의 업무 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했다.

해당 자료는 유보통합 업무를 처음 담당하는 실무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업무 이해도 향상과 행정 일관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보통합 실행기반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시범사업 어린이집 회계업무 길라잡이’를 제작해 권역별 현장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기관 간 행정 격차를 줄이고 회계업무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교육지원청과 시․군청 담당자들이 유보통합 정책의 방향성과 추진 현황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지방 이관 업무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보통합이 단순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는 제도 개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의 성장과 배움, 놀이와 돌봄,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적 가치를 함께 연결하는 교육 혁신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모든 아이들이 출발선부터 공정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과제이자 미래 교육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교육지원청과 시․군청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유보통합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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