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쿠팡-상인연합회,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 맞손

전라 / 정민정 기자 / 2025-09-22 16:20:40
안정적 판로·마케팅·우수상품 발굴 등 상생협력 기반 강화
▲ 쿠팡 온라인 판매 업무협약식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라남도는 2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쿠팡㈜, 전남도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스마트화와 온라인 유통망 확충으로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민병기 쿠팡㈜ 부사장, 한승주 전남도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일자리투자유치국장, 쿠팡 및 상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쿠팡㈜은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전남도상인연합회는 우수상품 발굴과 기관 간 정보교류를 추진해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과 연계해 ‘2025년 추석맞이 특별할인 행사’가 추진된다.

쿠팡 홈페이지 상생기획관 ‘착한상점’에 도내 7개 전통시장 42개 상점이 입점해 추석 명절을 맞아 전남의 우수 특산품과 전통시장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2억 원(도·시군 각 50%)을 투입해 보성향토시장, 벌교시장, 해남 매일시장, 해남읍5일시장, 무안전통시장, 굴비골영광시장, 영광터미널시장 등 4개 군 7개 시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전통시장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온라인 판매 시스템 구축, 상품 디자인 및 홍보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며, 전남상인연합회가 전담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확보는 지역 상권 활성화의 중요한 열쇠”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상인들이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전남의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이나 제수용품은 쿠팡에서 전남 전통시장 상품으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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