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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감일고, ‘우리가 만드는 지성’질문과 논박 가득했던 ‘인문사회 콜로키움’ |
[무한뉴스=박노신 기자] 감일고등학교는 5월 22일 6~7교시에 하남시 고교학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인문사회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중심 세계시민(민주시민) 실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감일고는 학생들이 인류의 고전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통찰하고, 스스로 질문을 생산하며 집단지성을 형성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학교의 특색사업인 ‘G-STEP 인문사회부 지성세움’ 프로그램의 핵심 과정으로 마련됐다.
이날 콜로키움은 『자유론』의 저자인 존 스튜어트 밀의 사상을 바탕으로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을 함께 읽고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3학년 학생 발제자 10명과 1·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적극적 청중이 참여해 자유와 책임,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행사는 『자유론』의 주요 내용을 현대 철학 및 사회학적 관점과 연결해 분석하는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SNS 환경에서의 표현의 자유와 그 한계 ▲층간소음 등 실제 사회적 갈등 상황에서의 개성 발현 범위 ▲국가 위기 상황에서 강제적 규제의 정당성 ▲‘범죄의 원인은 인간의 본성인가, 사회 시스템인가’라는 근본적 질문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콜로키움은 교사가 정답을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토론의 주체가 되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발제자(Speaker)와 적극적 청중(Challenger)의 역할을 맡아 서로의 주장에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했으며, 자유로운 사회를 위한 책임과 연대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기획하고 지도한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깊이 있는 질문을 만들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세계시민이자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감일고의 ‘지성세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인 지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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