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008, 손현준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 최명성 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 운영

스포츠 / 양복규 기자 / 2026-10-01 16:55:27
▲ 손현준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

[무한뉴스=양복규 기자] 김해FC2008이 손현준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김해FC2008 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최근 팀의 성적 부진 및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손현준 감독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구단과 감독 양측 모두 쇄신과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여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합의 해지의 가장 큰 배경은 올 시즌 프로 무대에서 겪고 있는 성적 부진이다.

구단과 손 감독은 연이은 패배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를 타개하고, 구단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여 이와 같은 발전적인 이별을 택했다.

손현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지금이 팀에 새로운 변화와 자극이 필요한 적기라고 판단해 물러나기로 결심했다”라고 사임의 변을 전했다.

손현준 감독은 지난 2025년 김해를 K3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프로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구단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바 있다. 구단은 “지난해 K3리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팀을 위해 헌신해 주신 손현준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팀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고뇌 끝에 내린 감독님의 결단을 존중하며, 그동안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라고 예우를 갖추었다.

손현준 감독은 1일 오전 구단 사무국과 선수들에게 김해 감독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2024년부터 지속됐던 구단과의 인연을 끝으로 떠났다.

김해는 갑작스러운 사령탑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선수단 내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최명성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하여 잔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구단 측은 2027년 시즌을 대비한 전력 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각적이고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신임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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