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캐나다·프랑스 외교장관 접견

정치 / 최진수 기자 / 2023-04-16 17:20:17
윤석열 대통령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맞아 양국관계 발전 잠재력 충분히 실현시키길 기대"
▲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후 우리나라를 방문한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이어 카트린 콜로나(Catherine Colonna) 프랑스 외교장관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에게 작년 9월 캐나다 방문시 캐나다측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잘 기억하고 있다"며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가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함께 주도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자유와 인권을 위한 국가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다시 만나 한-캐나다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졸리 외교장관은 "작년에 이어 윤 대통령을 다시 뵙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북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인태지역에서의 양국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하면서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노력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을 만나 한-프랑스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파트너인 프랑스와의 관계가 지속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특히 양국이 그간의 문화교류 및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우주, 원전과 같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직접 만나 한-프랑스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콜로나 장관은 "2000년 시라크 前 대통령 방한 수행 이후 2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언급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마크롱 대통령의 각별한 우정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콜로나 장관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등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연대와 협력을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